아미아나 배달 맛집, 여행 중 한 끼가 위로가 될 때

하엘이네 본스치킨, 리조트 안에서도 한국의 맛을 만나다

나이가 들수록 여행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낯선 풍경보다, 예상치 못한 한 끼가 여행을 기억하게 만들기도 하니까.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는 그런 경험을 했다.

우리가 묵은 곳은 나트랑 북쪽 끝에 위치한 아미아나 리조트였다.
베트남의 자연을 그대로 끌어안은 듯한 조용한 리조트.
정돈되지 않은 야자수와 흙길, 아침엔 새소리, 밤엔 파도 소리가 벗이 되어주는 곳이다.

시설은 훌륭했다. 인피니티 풀도 멋졌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하지만 어느 날 저녁, 바닷가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한국 음식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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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고마워 본스치킨(하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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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될까 싶었다, 하지만 됐다

아미아나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편이다.
그래서 음식 배달은 포기하려 했지만,
검색창에 **'아미아나 배달 맛집'**이라는 키워드를 넣었더니
여러 번 눈에 띄는 곳이 하나 있었다. 하엘이네 본스치킨.

처음엔 의심스러웠다.
이 먼 리조트까지 치킨을 배달해준다고?

그런데 놀랍게도 아미아나뿐 아니라,
그랜 멜리아, 보마 리조트, 알리부까지 배달이 가능하다고 했다.
주문은 카카오톡으로 간단하게 끝났고,
시간 맞춰 정확하게 리조트 정문 앞까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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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고마워 본스치킨(하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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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한 조각에 위로받다

우리는 후라이드 치킨과 떡볶이 세트를 주문했다.
그리 특별할 건 없어 보이는 조합이지만,
리조트 안에서는 이게 얼마나 귀한 메뉴인지 모른다.

치킨은 바삭했고, 기름기 없이 담백했다.
떡볶이는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있었고,
무엇보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 먹고 나서 속이 편했다.

소스와 떡, 모든 재료가 한국산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더 믿음이 갔다.
현지 재료 특유의 향이나 맛이 없어서
아이도 남편도 잘 먹었다.

먹는 동안, 조용한 리조트 방 안에선
자주 못 나누던 대화가 오갔다.
“여기서도 이렇게 한 끼를 제대로 먹을 수 있네.”
여행 중 먹는 음식 한 끼가
가끔은 마음까지 채워주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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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고마워 본스치킨(하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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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수 있는 이유

하엘이네 본스치킨은 단순한 배달 치킨집이 아니었다.
운영하시는 분이 7년째 나트랑에 거주 중인 한국 분이고,
리조트 투숙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포장 상태, 배달 정확도, 위생 하나하나 신경 쓰는 것이 느껴졌다.

단순한 상업적 배달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한국의 맛 한 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게 느껴졌기에, 나는 이 집을 다시 찾을 것이고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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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가능한 리조트

✔ 아미아나 리조트 (Amiana Resort)
✔ 그랜 멜리아 나트랑 (Gran Meliá Nha Trang)
✔ 보마 리조트 (Boma Resort Nha Trang)
✔ 알리부 리조트 (Alibu Resort Nha Trang)

리조트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밤이 되면 조용하고, 익숙한 맛이 그리워진다는 것.

그럴 때,
하엘이네 본스치킨은 생각보다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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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문의 방법

• 카카오톡:https://pf.kakao.com/_LxgYxkb/chat

 

• 운영 시간: 오전 11시 20분 부터 조리가능 - 라스트오더 저녁 10:20분까지 주문받음 
• 배달비 아미아나 보마 알리부 6만동 / 그랜 멜리아 리조트 7만동 
• (배달빠름 주의)
  ※ 리조트는 위치상 미리 예약하면 더 정확히 도착 가능

나트랑 고마워 본스치킨(하엘이네)